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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북한 위협 한반도 영향 없어”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미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에 참석, 한국과 한국 경제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한반도 리스크’를 잠재웠다. 박 대통령은 약 10여분간 영어로 진행한 특별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한국에 대한 위협은 없다. 북한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사회에 확대되고 있는 불안감을 없애 한국으로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또 새로운 시대를 여는 희망은 경제 활성화에 달려있으며, 국정 연설에서도 강조한 바 있는 창조 경제와 경제 민주화가 그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행 이후 여러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 양국이 지속 협력한다면 한국과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국이 디자인하고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차가 거리를 달리며, 한국의 K팝이 미국이 개발한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널리 퍼지고 있다는 점 등도 한미 협력의 예로 소개했다. 또 새시대의 인재는 새로운 것을 꿈꾸는 사람, 지속적으로 ‘왜 안돼(Why not)?’를 묻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한미 동맹의 힘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대니얼 애커슨 GM 회장을 비롯해 퀄컴사 폴 제이콥스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 한미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승림 기자

2013-05-09

오늘 박근혜 대통령 참석 'LA 창조경제 간담회'

"창의력과 상상력에 글로벌 감각까지 겸비한 재외동포 인재들에게 고국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더 많이 열어 드릴 생각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인 인재 등용 기회 확대, 한인 경제인과 한국 중소기업인간 상생 모델 계획 등을 밝히면서 '창조경제'에 대한 남가주 한인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윤세 한인 의류협회장은 8일 "섬유·의류분야에서도 미주 한인기업과 한국 기업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면서 "제품생산은 한국에서, 마케팅은 한인업체가 하는 콜라보레이션(협업체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점차 2세 경영인이 주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인재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와 우리 기업의 스마트폰이 만나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런 글로벌 차원의 기술 융합도 창조경제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앞으로 창조경제가 발전해 가려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많이 필요한데 저는 우리 재외동포 청년 인재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해외한인 경제인들을 위한 정부지원과 관련, "이번 방미에 50여 명의 기업인들이 경제사절단으로 오셨는데 이분들과 연결해 드려서 서로 말씀을 나눠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정부의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인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갖고 힘써보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늘(9일) 오전 LA에서 박 대통령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하는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성공한 한인 벤처 사업가, 과학기술인, 금융인, 콘텐츠 관계자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간담회'도 개최한다. 김병일 기자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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